'개최국 중국이 아니다' 항저우 AG 출전 선수 최다는 태국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항저우아시안게임에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국가는 개최국 중국이 아니었다.

항저우아시안게임 마이인포에 따르면 20일까지 가장 많은 선수를 등록한 국가는 개최국 중국이 아닌 태국이었다. 태국은 934명을 출전시키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45개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중국은 887명이다.

다만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홍콩(688명), 마카오(186명)의 출전 선수를 포함하면 중국이 1761명으로 최다 출전국이 된다. 홍콩, 마카오는 각각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 등록했다.

한국이 869명으로 3위, 일본이 773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브루나이는 11명의 최소 인원을 항저우로 보냈고, 예멘 20명, 동티모르와 부탄 27명, 레바논 29명, 시리아 32명, 이라크 33명 등 14개 국가가 100명 이하 소규모 선수단으로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선다.

독립팀도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에 출전시키는 난민팀과 비슷한 개념으로, 공식 명칭은 'OCA 깃발 아래 참가하는 독립 선수들'이다. 독립팀은 7인제 럭비에 출전하는 스리랑카 선수 12명으로 구성됐다. 스리랑카는 세계럭비연맹의 자격 정지 징계로 인해 독립팀 형식으로 출전하게 됐다. 스리랑카는 7인제 럭비 12명을 제외한 84명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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