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후 첫 상경 文, 현 정부 작심비판…왜? [뉴스쏙:속]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D-1 이재명 체포동의안・한덕수 해임안 표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됩니다. 표결은 내일 이뤄질 전망인데 친명계를 중심으로 부결 여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비명계는 부결 시 또다시 방탄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설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방문이 표결에 어떤 영향을 줄 지도 관심입니다.


 퇴임 후 첫 상경 文, 작심비판…왜?


윤석열 정부의 정책 뒤집기에도 침묵으로 일관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는 '9·19평양공동선언 5돌 기념식' 공개 석상에서 현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2022년 5월 퇴임 뒤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와 공개 연설을 한 자리였는데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최근 감사원의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 제기 등 윤 정부의 전임 정부 때리기가 '도를 넘었다'는 판단에 일일이 반박을 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법 전문가' 이균용 후보자 "법 바뀐 거 몰랐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받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 10억 원 상당의 재산신고누락 사실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며 여러 차례 고개를 숙이면서도 '몰랐다'는 답만 반복 했습니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늘까지 이어지는데요. 대법원장 후보자는 장관들과 달리 국회 과반 출석에 과반이 찬성해야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습니다. 여야가 극단으로 치닫는 현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9대 0 대파…상쾌한 출발

지난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전반전 선제골과 네번째 골을 넣은 정우영과 두번째 골을 넣은 조영욱(왼쪽). 연합뉴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도전에 나선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제 중국에서 열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쿠웨이트에 9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어제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3분만에 첫 골을 터뜨리기 시작해 전반에 4골, 후반에 5골을 넣었습니다.

정우영은 첫 골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조영욱도 두 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은 내일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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