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박희정 위원장)는 19일 포항시 시유재산 관련 공무원 비위 정황과 관련해 긴급 현안사항 청취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8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시유재산 담당 공무원 비위 정황 포착 및 수사기관 고발 브리핑과 관련, 업무담당부서와 감사부서를 대상으로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의회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실시됐다.
포항시 재정관리과장으로부터 시유재산 매각 관련 사건개요 및 경위에 대해 보고받고, 재무회계 관련 업무 및 시스템 점검을 주문했다.
또, 감사담당관에는 자체감사 철저,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실시 등을 주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이와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시스템 개선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박희정 위원장은 "포항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행정사무조사 실시 등 의회의 권한을 유효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