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이달 말부터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2009년부터 하루 20t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운영했으나 사용 가능 연한이 끝남에 따라 28일에 운영을 종료한다.
대신 11월 중순까지 환경자원관리센터 내 쓰레기 집하장인 적환장을 설치해 하순부터 생활쓰레기를 안동에 있는 광역소각시설인 맑은누리파크로 보내 처리한다.
군은 주민 불편이 없도록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기존 방식대로 수수료를 내면 처리할 방침이다.
다만 불에 타지 않는 폐기물과 마대는 종전과 달리 처리하지 않는다.
김정원 군 환경위생과장은 "쓰레기를 배출할 때는 마대를 사용하지 말고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해 쓰레기를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