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대정농협과 경남 새남해농협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제주도청에서 오영훈 지사와 윤재춘 제주농협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지역경제 활성화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고향사랑 상호 교차기탁 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농협인 대정농협과 새남해농협 간 고향사랑기부 상호 교차 기탁으로 지역간 유대를 강화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새남해농협은 제주도에 700만 원을, 대정농협은 남해군에 1030만 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응원했다.
대정농협과 경남 새남해농협은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7년째 대정농협 '대정 암반수 마늘', 새남해농협 '해두룸 흑마늘' 등 농협 특산품 판촉행사 등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