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은 10곳의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창업기업을 위해 12억 5천만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4개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제8회 전라북도 창업대전'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전북대학교 투자 IR 로드쇼'를 마련해 1차 투자역량 강화교육과 컨설팅, 2차 IR자료 제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창업기업을 선발했다.
이번 로드쇼에서 참여한 도내·외 6개 투자회사의 심사역이 10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심사를 실시했고, 참여한 기업 10개사 모두 최소 5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까지 총 12억 5천만 원의 투자 확약을 맺었다.
특히 호남권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액티부키(주)와 전북대학교 기술지주회사가 2억 원, ㈜알에스컴퍼니와 ㈜제로투원파트너스가 1억 원의 현장 계약도 체결했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우리 지원단의 투자유치 프로세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창업기업이 좋은 성과까지 달성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며 "더 많은 창업기업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해 양질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3일부터 15일까지 전라감영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8회 전라북도 창업대전에서는 우수 기업의 창업성공 사례와 글로벌 진출기 등을 공유한 창업특강과 유망 창업기업 제품 판매를 위한 라이브커머스, 40여 개 우수 창업기업 제품을 전시한 기업 홍보관 등이 운영됐다.
또한 전북대 창업지원단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이 진행한 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IR 행사와 각종 체험 및 버스킹 공연, VR을 활용한 게임콘텐츠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창업대전 선포식에서는 창업중심대학 도약기 선정기업 ㈜에스제이시스템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메디엔리서치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전북대 창업지원단 전승주 선임매니저와 희망전북 POST-BI 한지원 선임매니저가 각각 전라북도지사,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창업유공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