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선제적 사고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안전건설위원장 박기영 의원(춘천3)은 19일 추석연휴와 행락철 안전사고 예방조치와 대책을 강원특별자치도 집행부에 촉구했다.
박 의원은 도 재난안전실 자료 분석결과 9월~11월 도내 각종 행사와 축제는 '세계산림엑스포'를 비롯하여 57건에 이르고 추석연휴와 단풍놀이 기간이 몰려있다고 강조했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성묘와 벌초 등 야외활동시 벌쏘임, 예초기 사고, 장거리 운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자료를 인용해 2022년 산악사고 건수는 2020년에 비해 47%가 증가하고 2019년부터 4년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각종 산악사고 4166여건 가운데 40%가 9월~11월에 집중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참사'를 거론하며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에도 각별한 주의와 대책마련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주최자 없는 행사에 인파가 몰리는 게 훨씬 더 위험하고 사각지대가 있어 보다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