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우박 피해 사과농가' 소비촉진 지원

지난 6월, 최문순 화천군수가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지난 6월 우박피해를 입은 사과농가들을 위해 지역 내 소비 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화천군은 지난 18일부터 '겉맛 보다 속맛! 화천 우박사과 할인판매'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화천군 사과작목반연합회에서는 홍로, 아리수, 그린볼 품종의 사과 5~10㎏ 상품을 기존 가격에서 약 46% 할인 판매 중이다.
 
집중적인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농가가 추석을 앞두고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화천군 전역에는 직경 1~2㎝의 우박이 약 30여분 동안 쏟아져 내렸다.

우선 군은 본청 전 직원을 비롯해 각 읍면사무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비 촉진 행사를 안내하고 있다. 또 지역 내 농협을 비롯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도 도움의 손길을 요청 중이다.
 
한편, 화천지역에는 약 80여개 농가가 65㏊ 면적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중 지난 초여름 냉해와 우박으로 전체 농가의 절반이 넘는 54개 농가가 28.3㏊ 면적에서 피해를 입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