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체포동의안 재가…한전사장에 김동철 임명

미국 뉴욕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미국 뉴욕에서 '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 체포동의 요구서는 (한국 시간으로) 어제 접수돼 오늘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가 국회에 체포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법에 따라 국회의장은 체포동의를 요청받은 후 처음 개의하는 본회의에서 이를 보고하고,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한다.

체포동의안은 오는 20일 본회의 보고를 거쳐 21일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제22대 한국전력 사장으로 임명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김 사장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탄생한 첫 정치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다.

또 20일자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하는 임명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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