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금산군과 금산군의회 등과 함께 '신규 양수발전 사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 일대 500㎿(메가와트)급 양수발전 사업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행정지원과 사업유치 활동, 지자체 관광계획과 연계한 지역개발,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지난 8월부터 남동발전은 금산군과 군의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했다. 협약 전부터 여러 지역단체에서 양수발전 유치 목소리를 내는 등 짧은 시간에 지역 수용성을 확보했다.
남동발전은 금산군과 협의를 통해 관광벨트 구축 지원, 금산군 부리면 일대 교통 인프라 확충도 계획 중이다.
이번 양수발전 사업은 오는 11월 정부의 사업자 선정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 선정이 이뤄진다.
김회천 남동발전 사장은 "무주와 예천양수 운영·건설 등 풍부한 양수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금산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갈망하는 주민분들의 염원을 이루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