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됐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하게 됐다. 추후 리아의 활동 재개 시점은 리아 본인과 멤버들이 서로 충분한 상의를 진행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아 역시 공식 채널에 팬들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남겼다.
리아는 "우리 믿지(있지 팬클럽명)들이 오늘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거 같다. 제가 조금만 아파도 누구보다 걱정하는 믿지라 또 이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할까 봐 걱정이 됐다. 하지만 동시에 누구보다 저를 잘 알고 믿어주는 믿지이기에 이해해주고 기다려줄 걸 알아서 용기 낼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나 소중한 시간들이었지만 달려오느라 제 자신을 점점 놓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 항상 저에게 누구보다 고마운 사람들이기 때문에 저도 사랑과 행복만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은 잠시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채워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 믿지들이 기다려주고 걱정해준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재충전 후 복귀를 약속했다.
있지는 지난 7월 31일 미니앨범' 킬 마이 다웃'(KILL MY DOUB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케이크'(CAKE)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