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등 부산시 5개 공사‧공단이 ESG경영 추진 확대를 위해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부산 공사‧공단 ESG 협의체'는 지역 공기업이 모여 기관별 ESG 경영성과와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서로 협력해 ESG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발족했다.
13일 부산도시공사에서 열린 발족식과 함께 열린 1차 회의에는 부산환경공단, 부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관광공사, 부산시설공단 등 5개 공사공단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관별 ESG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적에 대해 발표하고 협의체 운영방향을 토의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지역 민간기업 ESG경영 지원, 시민체감형 ESG경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환경공단 안종일 이사장은 "이번 ESG협의체를 통해 부산 공기업이 앞장서 시민 체감형 행정 구현과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경영 전반에 ESG경영의 가치를 도입해 사회적 가치경영, 신뢰경영, 혁신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기업 환경기술 공동연구 및 테스트베드(Test-bed) 지원,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학교·지역사회 대상 시민환경교육 추진 등 다양한 ESG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전문가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자문위원회를 출범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에 맞춘 경영보고서도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