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 종합 우승

30개 종목 704명 출전 금 69개·은 54개·동 54개 획득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금산에서 막을 내린 '2023 충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천안시와 천안시체육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총 704명이 출전한 선수단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금메달 69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54개 등 총 177개의 메달을 휩쓸며 스포츠선진도시 천안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충남체전에는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 1만여 명이 참여해 게이트볼 등 30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였다.
 
시는 15종목 1위, 4종목 2위, 4종목 3위를 차지하는 등 총점 3만 2775점으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새로운 역사를 또 한번 만들어냈다.
 
특히 축구, 야구, 탁구, 볼링, 테니스, 족구, 농구(비채점) 등 7개의 구기종목을 휩쓸었으며 수영에서는 여자초등부 여하윤(천안오성초), 안정원(천안불무초) 선수가 각각 4관왕과 3관왕에 차지했다.
 
그동안 시체육회는 △선수관리 체계화 △훈련비 적기 지원·우수선수 특별관리 △전략종목 집중 △연계종목 활성화 △예산지원 확대 등 종합우승을 위해 빈틈없이 준비해왔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의 빛나는 성과는 시와 체육회, 임원, 선수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땀의 결과"라며 "대회기간동안 70만 시민들이 보내준 열띤 응원과 격려도 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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