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시 생활임금, 시급 1만1436원…최저임금보다 더 많아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출입구에 서울시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Seoul, my soul(서울 마이 소울)'이 부착되어 있다. 류영주 기자

내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이 시간당 1만1436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2.5% 인상됐고 내년도 최저임금보다는 1576원 더 높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노동자단체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서울시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436원으로 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주 40시간 근무 월급으로 환산하면 239만124원이다.  

올해 서울시 생활임금은 1만1157원으로 내년에는 생활임금이 2.5% 더 오르게 된다.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9860원보다는 1576원 더 많다.

이번에 확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 동안 적용되며, 서울시와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1만5천여명이 적용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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