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지난해 하반기 정책위반 게시물 약 3850만개를 삭제 조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네이버가 운영하는 그린 인터넷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운영 정책을 위반해 삭제된 게시물은 3853만3533건으로 나타났다.
삭제된 게시물의 유형을 보면, 스팸·홍보가 3631만건, 욕설·차별·혐오가 약 66만건, 청소년 유해가 35만여건 등에 달했다.
삭제된 게시물 가운데 91%인 3518만건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해 조치가 진행됐다.
선정적인 내용이 담김 이미지, 동영상의 경우 각각 96%, 98%가 네이버의 AI가 적용된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 그린 아이(Green-eye)를 통해 자동 삭제된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 댓글의 경우엔 혐오·차별성 표현이나 욕설, 비방 등의 표현 504만8363건 중 클린봇을 통해 사전 차단된 댓글이 약 93%에 달했다. 숫자로는 470만9254건에 육박했다.
클린봇이 잡아내지 못하고, 이용자들의 신고와 검토 등을 거쳐 삭제된 댓글은 약 33만개로 7%에 해당했다.
지난해 네이버에 접수된 불법 촬영 게시물 신고는 56건이었단. 지난 2021년 94건 대비 40% 감소했다. 지난 2020년 12월 'n번방 방지법'인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네이버는 불법 촬영물 신고 페이지를 구성했다. 또 기술적 필터링을 적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