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오후 열차 운행률 71.8%

대체인력 1335명 투입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서울역 승차권 발매현황을 알리는 전광판에 매진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나흘째인 17일 오후 전국 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71.8%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열차 운행률이 이 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열차별로는 KTX 67.5%, 여객열차 59.2%, 화물열차 60.0%, 수도권전철 76.1%의 운행률을 보였다.
 
국토부는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 대비 102.0% 운행 중"이라며 "주말에는 출·퇴근 시간대 집중 운행 대신 혼잡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기관사 445명, 열차 승무원 270명, 차량 정비 인력 525명, 역무원 62명, 송전 인력 141명 등 대체 인력 1335명이 오후에 현장에 투입됐다.
 
국토부는 오후 1시 기준 출근 대상자 2만 8148명 가운데 8263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고 파악했다. 참가율은 2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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