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남은 15일 SNS에 조국 전 장관이 최근 펴낸 에세이집 '디케의 눈물' 표지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따 책 잼나네예. 아니 책도 맘대로 못 봅니꺼. 공산당도 아이고 참말로. 쫌 볼께예'라고 적었다.
앞서 배정남은 전날(14일) SNS에 별다른 언급 없이 해당 책을 든 사진을 올렸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배정남이 조 전 정관을 향한 지지 의사, 정치색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배정남이 이날 쓴소리를 첨부해 올린 후속 게시물은 이러한 비난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16일 오후 3시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댓글 2천여 개가 달리는 등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낳으며 빠르게 번지고 있다.
댓글에 참여한 누리꾼들은 배정남에 대한 지지 또는 비난 의견으로 갈린 채 설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조 전 장관 신간 '디케의 눈물'은 지난달 30일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1위(교보문고 8일자 집계 기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