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에 이르는 병'(감독 시라이시 카즈야)은 총 24건의 살인사건 중 단 한 건의 살인만은 부정하는 연쇄살인범 야마토와 그의 의뢰로 감춰진 진범 찾기에 나선 대학생 마사야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과 잔혹한 진실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세계 장르 거장의 능란함과 깊이를 보여주는 신작을 소개하는 '매드맥스' 섹션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여 뜨거운 리뷰와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국내 정식 개봉 요청이 쇄도했던 화제작이다.
'사형에 이르는 병'은 쿠시키 리우의 걸작 스릴러로 알려진 동명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연쇄살인범이 부정한 단 하나의 살인 사건과 그의 무죄 입증 의뢰를 받은 한 남자가 감춰진 범죄의 충격적 진실에 다가간다는 흥미로운 설정으로 기존 범죄 스릴러와는 차별화된 작품이다.
장르 영화를 다루는 데 뛰어난 연출 감각을 드러낸 시라이시 카즈야 감독이 두 주연 배우 아베 사다오, 미즈카미 코시와 만나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 연기 앙상블을 선보여 가장 완벽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나 아베 사다오는 높은 지능과 사람의 마음을 사는 매력으로 치밀한 계획 아래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는 질서형 연쇄 살인범 야마토로 완벽하게 변신해 제46회 일본아카데미상 우수 남우주연상 수상, 제65회 블루리본상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 등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사형에 이르는 병'은 일본 개봉 당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입어 장기 상영에 돌입, 실사 영화로는 유일하게 흥행 수익 10억 엔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부천영화제를 통해 영화를 먼저 만난 국내 관객들은 "소름 끼치고 무서워서 현실로 닭살 돋음. 이번 부판 최고의 진주가 아닐까 생각을…"(D****, 왓챠피디아) "면회실 시퀀스와 아베 사다오의 연기는 가히 압도적이다"(김****, 왓챠피디아) "살인마와의 신경전을 통해 일어나는 심리 변화와 마지막 장면의 충격이 재미있다"(정****, 왓챠피디아) "박지선 교수님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락****, 왓챠피디아) "믿을 것과 믿지 못할 것을 가려낼 수 없는 모호함이 객석을 짓누른다."(s****, 왓챠피디아) 등 호평을 쏟아냈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런칭 포스터는 최악의 연쇄살인범이 저지른 끔찍한 24건의 살인사건을 나열하듯 피해자들의 얼굴과 정보가 담긴 프로필로 한쪽 벽면을 빼곡히 채운 비주얼, '사형에 이르는 병'이라는 의미심장한 타이틀 제목에 숨겨진 의미까지 여러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