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부산 동구 목욕탕 폭발 사고로 다친 경찰을 찾아가 치료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하구 모 병원에 입원한 경찰과 소방관, 동구청 공무원을 찾아가 위로했다.
특히 윤 청장은 당시 화재로 크게 다친 경찰관 3명을 만나 격려하고 치료비 등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부상 경찰관의 치료비와 간병비, 성형수술비 등 비용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공무집행에 따른 부상에 대해 제복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치료비를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동구 초량동에서 발생한 목욕탕 폭발로 소방관과 경찰 등 2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