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일정에 맞춰 '2023 양산국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양산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한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고 올해 양산국화축제와의 연계 방침을 밝혔다.
양산시는 국화축제 개최 장소를 당초 계획한 황산공원에서 양산종합운동장 인접한 양산천 둔치로 변경하기로 결정하고 체육과 축제, 문화예술이 함께 펼쳐지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 생활체육대축전 기간 중에는 경남 18개 시군의 지역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고 문화예술행사도 가급적 대회 기간 중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한 주차장 확보, 환경정비, 노점상 단속 등 제반 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나동연 장은 "국화축제 장소 변경은 이번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장소 변경으로 인해 물금지역 주민이나 상인들이 다소의 상실감을 가질 수도 있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