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년' 아이유, 엘르 표지 장식 "다음 앨범, '욕망'에 관한 얘기"

15일 공개된 아이유의 '엘르' 화보. 엘르 제공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패션 매거진 '엘르' 10월호 표지 주인공이 됐다.

엘르는 아이유의 구찌 화보와 10월호 표지를 15일 공개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아이유는 새 앨범 작업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방향성이 한번 크게 바뀌었다. 항상 큰 공백기 없이 앨범을 내왔던 것에 비하면 이번에 2년 정도 개인 앨범이 없었는데 이런 생각들을 하려고 지난 2년간 조금 천천히 갔나 보다 싶다. 지금 작업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데 정말 마음에 든다. 다음 앨범은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15일 공개된 아이유의 '엘르' 화보. 엘르 제공
올해 7월부터 한 달 동안 열린 미디어아트 전시회 '순간,'(Moment,), 지난해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연 단독 콘서트를 영화화한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 등 15주년을 기념해 여러 콘텐츠가 나오는 가운데, 아이유는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팬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팬 콘서트 준비 상황을 묻자, 그는 "작년 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팬 분들과 만나는 자리라 열심히 준비 중이다. 드라마 촬영 틈틈이 안무 연습과 합주를 위해 서울을 찾고는 하는데 합주 연습을 하는 날은 축제 같다. 선곡도 편곡도 좀 더 자유롭게 하다 보니 준비하는 모두가 신이 나서 하고 있다. 힘들다가도 피로가 풀린다"라고 답했다.

15일 공개된 아이유의 '엘르' 화보. 엘르 제공
그간 수많은 톱스타가 출연한 유튜브 콘텐츠 '아이유의 팔레트'에 관해서는 "가장 중요한 지점은 서로의 음악을 바꿔 부른다는 것이다.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응원이자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아티스트의 곡을 진심을 갖고 커버하려고 하다 보니 자주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서로의 음악을 교류하며 음악 씬의 파이가 더 커진다면 모두에게 좋은 일 아닐까"라고 설명했다.

현재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과 팬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아이유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0월호, 엘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