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중인 국회 본관 앞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를 휘둘러 국회 경비대 2명이 다쳤다.
국회 경비대 등에 따르면, 50대 A씨가 국회 본청 앞에 마련된 이 대표 농성장 앞에서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벌이다가 퇴거 조치하려던 국회 경비대 소속 B씨 등 여경 2명에게 쪽가위로 오른쪽 팔과 왼쪽 손등에 상처를 입혀 경찰에 연행됐다.
15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본청 내 당 대표실로 농성장을 옮긴 상태였다.
B씨 등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