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릉시는 오는 15일 강릉 중앙·성남시장에서 김홍규 시장과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번영회 회원 등 150여 명이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선다.
또한 오는 21일에는 주문진 4개 전통시장에서 지역 상인회와 합동 장보기 행사를 마련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소비촉진을 통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4일부터 27일까지 강릉시청 내 부서 및 읍면동, 유관기관 별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 보는 날을 운영한다.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가격표시제, 원산지표시제, 부당요금 및 불공정거래 행위 근절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10월 6일까지 지류(종이)형, 충전식 카드형(모바일)의 구매한도는 각각 130만 원, 180만 원으로 상향되며 아울러 각각 5%, 10%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장보기 행사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