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이렇게 바뀐다…디자인 공모 최종 선정작 5점 공개


잠수교 전면 보행화를 위한 5개의 최종 디자인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잠수교 전면 보행화 기획 디자인 공모에 접수된 99점의 작품 가운데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점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선작에는 ▲Ningzhu Wang(Arch Mist) ▲박종대(내러티브스튜디오) ▲박혜주(Desire space) ▲Christoph Vogl(CHEUNGVOGL) ▲양성구(에테르쉽) 등에서 제출한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5팀에는 1억 원 규모의 보상금이 각각 차등없이 지급된다.
 
아래는 서울시가 설명한 각 당선작들.
 
Ningzhu Wang (THE LONGEST GALLERY). 서울시 제공
Ningzhu Wang(Arch Mist)은 한강 위에 갤러리와 극장이라는 새로운 목적지를 형성하고 다리 위 공간에 공중 데크를 조성해 교량의 긴 공간을 인간적인 규모로 느끼게 했다.

 
박종대 (60 Minute Line). 서울시 제공
박종대(내러티브스튜디오)는 한강의 가장 짧은 다리를 가장 긴 다리로 변화시킬 것을 제안하고, 교량 위에서 사람들의 다양한 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여러 타입의 공간을 제시했다.


박혜주 (넘실 루(樓)) 서울시 제공
박혜주(Desire space)는 잠수교 고유의 아치 형태를 이용해 기존 잠수교와 반포대교의 안과 밖, 위와 아래를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한강을 경험하도록 했다.

 
Christoph Vogl (JAMSU FLOWER BRIDGE). 서울시 제공
Christoph Vogl(CHEUNGVOGL)은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잠수교에 정체성을 부여하고, 사람을 위한 길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반포대교 아래 매달린 정원을 조성했다.

 
양성구 (무제). 서울시 제공
양성구(에테르쉽)는 한강으로의 계단식 공원을 조성하고, 반포대교 하부 천정을 활용해 아래의 풍경을 반사한 효과와 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활용,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