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축산농가에서 불이 나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수억 원대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11일 오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식만동의 한 축산농가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하고 건물 일부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2억 7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농가 건물에 사람은 없었으며, 다소 떨어진 숙소에 있던 직원들이 불꽃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이 어미돼지 분만을 위해 온열기구 등이 설치된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