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추석을 앞두고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BNK 경남은행 남해지점이 지난 11일 남해군청에서 전통시장 상품권 7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된 전통시장 상품권은 관내 저소득 14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BNK 경남은행 남해지점은 매년 설·추석 명절뿐만 아니라 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여름·겨울나기 지원 사업,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상품권, 생필품 등 현재까지 총 7035만 원에 달하는 현물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남해축산농협과 농협한우지예에서도 이날 남해군청을 방문해 각각 300만 원, 200만 원 상당의 축산물을 기탁했다. 남해 축산농협 최종열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이 진행됐다. 기탁된 축산물은 남해군 내 읍면으로 배분될 예정이며 농협한우지예에서 기탁된 축산물은 관내 사회복지시설로 배분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를 통해 따뜻한 남해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추석에도 기부된 성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