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8일 "9월 A매치에 소집됐던 홍현석의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협조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홍현석은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의 회복 훈련을 마친 뒤 귀국해 9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창원 소집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7월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홍현석을 포함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9월 A매치 2연전(웨일스, 사우디아라비아) 명단에 홍현석을 넣으면서 황선홍호 합류가 불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웨일스전 후 홍현석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에 협조하기로 했고, 홍현석은 웨일스전에 출전한 다음 비행기에 올랐다.
다만 황선홍호의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 현대)는 영국에 남았다. 설영우 역시 "웨일스전 후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와 함께 황선홍호 합류 협조를 논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도 설영우를 활용할 방침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