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은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리는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 나선다. 2023년 세계 양궁의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올해 열린 1~4차 월드컵에서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 그리고 월드컵 개인전 성적으로만 집계되는 월드컵 랭킹 포인트 상위 3명, 개최국 우수선수 1명을 포함한 총 8명이 출전한다. 다만 동일 국가 선수의 출전은 2명으로 제한한다.
한국은 남자부 이우석(코오롱), 김우진(청주시청), 여자부 임시헌(한국체대), 강채영(현대모비스)이 파이널 무대를 밟는다.
임시현은 지난 5월 2차 월드컵 우승으로 일찌감치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다. 이어 3차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 1위도 차지했다. 2019년 우승 경험이 있는 강채영은 랭킹 포인트 2위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여자부 조수아(현대모비스)만 출전한다. 조수아는 2차 월드컵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