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수출 중단·아이폰 금지령…화웨이 폰에 하이닉스 칩
"요소 수출 중단 지시" …'제2의 요소수' 사태 우려
중국 정부가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자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하자 중국 당국이 수출 제한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자 소비국인데, 글로벌 요소 가격이 급등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한국은 중국산 요소의 주요 수입국인데, '제2의 요소수' 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우려됩니다.
요소를 물에 녹여 만드는 차량용 요소수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는데요. 2년 전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 당시 요소수 가격은 10리터당 1만원 수준에서 10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아이폰 금지령'…애플 주가 하락
애플의 주가가 중국 내 아이폰 금지 확대 전망에 크게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 주가는 그제 3% 넘게 떨어진 데 이어 오늘도 전날보다 2.92% 하락한 177.5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중국은 최근 중앙정부 기관 공무원들에게 업무용으로 아이폰을 사용하지 말라고 명령했습니다. '아이폰 금지령'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화웨이 스마트폰 뜯어보니 SK하이닉스 칩이
미중 반도체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중국 화웨이가 최근 내놓은 최신형 스마트폰에서 SK하이닉스가 만든 메모리 반도체가 발견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의 제재 조치가 도입된 이후 화웨이와 거래하지 않고 있다"며 "미 상무부에 신고했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한국 기업들에 대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유예 조치를 연장할지 여부를 다음 달 결정할 예정이어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尹 대통령, 중·러 앞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책임 무겁다"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중국 리창 총리와 회담도 했습니다. 북한 문제가 한중 관계의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북 "첫 전술핵공격잠수함 건조"…김정은 진수식 참석
북한이 수중에서 핵 공격이 가능한 첫 전술핵공격잠수함인 '김군옥영웅함'을 건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진수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검찰, '여론 조작' 특별수사팀 구성 …신학림 "가능성 제로"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이른바 '허위 인터뷰' 의혹에 대해 뉴스타파가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고 허위 보도가 아니었다는 입장을 냈습니다.검찰은 10여 명의 검사들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의 이름이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입니다.
신학림 전 위원장은 14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하면서 기획설과 배후설에 대해 "가능성 제로"라고 일축했는데요.
이재명 대표, 내일 검찰 출석 …이화영은 돌연 진술 번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내일 출석합니다.사건 핵심 인물인 이화영 전 부지사는 검찰 압박이 있었다며, 당시 이재명 지사에게 보고했다는 기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