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값 1억 6천만원?…"작품으로치면 가치 있다고 봤어"
대장동 수익 은닉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7일 0시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는데요.김 씨는 지난 대선 기간 당시 이재명 후보로 쏠렸던 대장동 특혜 의혹 이슈를 윤석열 후보로 돌리기 위해 인터뷰 조작을 시도했다는 최근 의혹에 대해 녹음을 하는지 몰랐다며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대가로 의심 받는 책 값(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저) 1억 6500만원에 대해서는 "그분의 평생 업적으로 예술적 작품으로 치면 그 정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현희 표적 감사 있었나'…공수처, 감사원 압색
감사원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표적 감사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왔던 공수처가 감사원과 권익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해 말 전현희 전 위원장이 감사원으로부터 표적 감사를 당했다며 공수처에 고발장을 냈었는데요.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전 전 위원장의 상습 지각 등 근무 태만 의혹 등과 관련해 권익위를 특별 감사한 바 있습니다.
'혐의 적시 말라' 지시 없다더니…영장에는 '지시 있었다'
수색 중 숨진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구속 영장 내용이 공개됐습니다.'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게 이종섭 국방장관의 입장이었는데요. 하지만 박정훈 대령의 구속 영장에는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 경찰에 필요한 자료만 주면 된다"고 한 이 장관의 지시 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그동안 국방부의 해명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되는데요. 국방부는 "법무관리관실이 범죄혐의를 특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한 것과 이를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설명하라는 장관의 언급을 해병대가 모두 장관 지시 사항으로 오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러시아에 경고 "북과 군사 협력 안돼"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무기거래설이 제기된 북한과 러시아를 향해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