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이 참가한다.
10개 구단은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전면 드래프트 방식으로 지명한다. 순서는 2023시즌 구단 순위의 역순(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으로 진행됀다.
트레이드 시 구단이 다음 연도 지명권을 선수와 교환할 수 있도록 허용한 규약에 따라 이전 트레이드를 통해 지명권을 양수 받을 수 있다. 키움은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LG의 1라운드 지명권, KIA의 2라운드 지명권, 삼성의 3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한다. NC 역시 한화의 7라운드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전 구단이 모든 지명권을 행사할 경우, 키움은 14명, NC는 12명, LG, KIA, 삼성, 한화는 10명, 그 외 구단들은 11명의 선수를 지명하게 된다. 총 참가자 1,083명 가운데 110명의 선수가 KBO 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게 된다. 경쟁률은 10 대 1 수준.
야구팬들의 현장 관람도 가능하다. 입장권은 추첨을 통해 총 100명(50명 추첨, 1인 2매)의 야구 팬에게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