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공동주택 내 노동자의 고용안정 확보와 근로복지 등에서 모범이 되는 단지 5곳을 선정해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진구는 공동주택 종사자가 고용 불안과 열악한 근무 환경에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진구 모범공동주택 선정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구는 이 조례에 따라 관리종사자 고용안정 보장, 관리비 절감, 안전사고 예방, 공동체 활성화 등 여러 분야에서 모범이 된 공동주택 5곳을 선정했다.
모범단지 분야는 전포동 시영아파트가 선정됐고 관리우수 분야에서는 최우수에 초읍동 포레나아파트, 우수에 부암동 협성휴포레아파트, 장려에 부암동 동일파크스위트3차와 개금동 대동아파트가 선정됐다.
부산진구는 이들 단지에 모범공동주택 현판을 달고 관리 지원금과 근로종사자 포상금을 지급한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이번 모범공동주택 선정을 계기로 공동주택 내 근로자와 입주민 간 상호 존중 문화가 널리 퍼져 살기 좋은 공동주택 주거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