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탐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액션 활극이다. 조선 건국 초기 북방 영토를 확정짓는 과정에서 여진족과의 마찰이 빈번했다. 이들이 압록강 부근에 세력을 늘리며 수시로 국경을 넘어 약탈과 납치를 일삼자 세종은 지금의 첩보요원과 같은 '체탐인(體探人)'을 파견해 여진족의 거주지와 세력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한 후 대규모 군사를 동원해 정벌했다.
네이버웹툰의 인기작 '백XX'의 병장 작가가 스토리 작가 겸 프로듀서로 실존했던 세종의 특수부대인 '체탐인'의 활약상을 그린다. 작품은 '체탐인'이 되는 과정과 그의 성장, 활약을 보여준다. 세종대왕과 4군을 개척한 최윤덕 장군, 여진과 대마도 정벌에 공적을 세운 이순몽 장군 등 당시 인물들이 등장하며 더그림엔터의 첫 사극 웹툰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더그림엔터 관계자는 "역사적 바탕에 상상력이 만들어낸 입체적인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를 더해 흥미를 유발시키고, 실감나는 작화와 숨막히는 전개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체탐자'는 영상화 작업도 추진한다. 작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덱스터스튜디오 자회사인 덱스터픽처스와 콘텐츠 제작 및 사업개발 MOU를 체결했다. 시나리오 개발 중으로 웹툰 선공개 이후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