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 저수지에 낚시를 하러 간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20분쯤 전남 강진군 대구면 한 저수지에서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오후 2시 40분쯤 "오전 10시쯤 낚시를 하러 나가 3시간 동안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저수지 일대를 수색, 40여 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인근에서 낚싯대 등 A씨의 소지품도 발견했다. 해당 저수지는 평소에도 A씨가 낚시를 하러 자주 찾았던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신체 외상 등 범죄 연루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