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축구전문가 가스 크룩이 선정한 베스트 11이다.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히샤를리송 대신 최전방에 배치됐고, 해트트릭으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개막 후 3경기 침묵을 깬 해트트릭이었다. 단숨에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BBC는 "히샤를리송을 벤치에 앉힌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섰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최근 경기 중 최고의 활약"이라면서 "번리가 손흥민 같은 선수를 상대로 라인을 높게 유지하려면 수비 복귀가 빠르고, 공을 보지 않는 수비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이제 그 유령까지 제거되면서 토트넘 선수들도 자유를 찾은 것 같다"면서 "덕분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줬고, 주장 완장은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번리전 5대2 승리와 함께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매디슨은 미드필더, 로메로는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주장단이다.
이밖에 마르틴 외데고르, 데클런 라이스(이상 아스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가 미드필더 부분, 퀴르트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조 워럴(노팅엄 포리스트)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4라운드 최고 골키퍼는 조던 픽퍼드(에버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