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회발전특구 조성 국회 포럼 4일 개최

대구 기회발전특구 조성 국회 포럼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4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과 공동으로 '대구 기회발전특구 국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現정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핵심수단인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를 비롯한 중앙과 지방정부의 협력을 강화하고 후속 세제혜택을 담은 관계 법령 조속 통과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대구시 이종화 경제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장영진 산업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경제인협회와 두산에너빌리티 등 기업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실질적인 지방투자 촉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대구시는 디지털산업에서부터 모빌리티, 로봇, 첨단의료에 이르기까지 대구 미래 50년을 책임질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감면을 통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대규모 앵커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기회발전특구가 지역경제 부흥과 미래산업 대전환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산학연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이 강점을 가진 모빌리티, 로봇,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신속하게 특구를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산단, 테크노폴리스, 수성알파시티 중심으로 1단계 특구 전략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제2국가산단, 군위군 신공항 첨단산단까지 단계별로 특구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와 군위군 편입으로 대구는 초거대 新경제권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대구 기회발전특구가 전국 최고의 기업성장특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양금희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기회발전특구가 새로운 지방시대의 핵심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원거리에 따른 차등지원 등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대구시를 비롯한 많은 지방정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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