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00만 흥행을 달성한 영화 '밀수'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등 독창적인 IP(지식재산권)로 콘텐츠 업계가 주목하는 작품들을 내놓은 NEW는 올해 초부터 연이어 히트작을 선보이며 콘텐츠 산업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흥행세의 시작은 '슬램덩크'였다. NEW가 지난 1월 배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73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작이 부족하던 극장가에 단비가 됐다.
이어 올여름 시장을 대표하는 한국 영화로 가장 먼저 개봉하며 화제성을 선점한 '밀수'(감독 류승완)는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호평 속에 여름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 잡았다. 500만 관객을 돌파한 '밀수'는 동시기 개봉한 한국 영화 '빅 4' 중 가장 적은 제작비로 최대 매출을 창출한 성과를 남겼다.
NEW의 흥행세는 극장을 넘어 안방과 해외로도 이어졌다. 올해 JTBC 최고 시청률인 18.5%를 기록한 '닥터 차정숙'은 NEW의 콘텐츠 제작계열사 스튜디오앤뉴가 선보인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며 비영어권 시리즈 인기 순위 2위까지 올랐다.
현재 스튜디오앤뉴는 글로벌 OTT로 무대를 확장해 디즈니+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거대한 스케일, 촘촘한 서사로 호평을 끌어내며 9일 공개 이후 줄곧 화제의 중심에 있다.
'무빙'은 플릭스패트롤 기준 34주 차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1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미국 플랫폼 훌루에서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중 시청 시간 기준으로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에 등극했다.
이처럼 NEW는 영화, 방송 드라마, OTT 시리즈까지 콘텐츠의 장르와 플랫폼을 넘나들며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셈이다. NEW의 그룹홍보실은 "NEW는 작품 선구안을 기반으로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 및 원천 IP 발굴을 위해 끊임없이 투자를 이어오며 콘텐츠의 질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 경험과 영화적 안목을 겸비한 스튜디오앤뉴를 비롯해 앞으로 NEW 자체 IP의 가치를 부각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제작 역량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