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요계에 따르면 명국환은 지난달 19일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의 아픔을 담은 '백마야 우지마라' '아리조나 카우보이'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1957년에 부른 영화 '김삿갓'의 주제가 '방랑시인 김삿갓'은 그를 대표하는 히트곡 중 하나가 됐다.
장례주관자를 맡은 대한가수협회는 오는 3일 경기도 부천시 휴앤유 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발인은 4일 오전이며, 장지는 국립괴산호국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