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VMA가 1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한 올해 수상 후보의 추가 명단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그룹(Group of the Year)'과 '송 오브 서머(Song of Summer)'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와 '베스트 K-팝(Best K-Pop)' 부문 수상 후보로 발표됐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로써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자체 '최다 노미네이트'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송 오브 서머' 부문에는 조나스 브라더스와의 협업곡 '두 잇 라이크 댓'(Do It Like That)으로 후보에 올라 방탄소년단 정국과 비욘세, 빌리 아일리시, 도자 캣, 테일러 스위프트 등 쟁쟁한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과 경합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상식 당일 퍼포머로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빅히트 뮤직 측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데뷔 후 4년 6개월 만에 MTV VMA 무대에 서는 이들은 역대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이 시상식에서 공연을 펼치는 그룹이 됐다"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상식 공연에서 브라질 팝스타 아니타와 함께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이 곡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0월 13일 정규 3집 '이름의 장: 프리폴(FREEFALL)' 발매에 앞서 선공개하는 트랙이다.
실제 뉴진스는 이번 미니 2집 '겝 업'(Get Up)으로 역대 K-팝 그룹 가운데 데뷔 후 최단기간 '빌보드 200 정상을 밟고, 타이틀곡 3곡을 동시에 '핫 100'에 진입시키는 등 글로벌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지난달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서머소닉' 등 해외 대형 페스티벌에 연이어 출연해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뉴진스의 글로벌 차트 흥행은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영국 오피셜 최신 차트(9월 1일 자)에서 '겟 업'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가 싱글 차트 '톱 100'에서 85위에 올라 8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곡은 7월 14일 자 차트에 59위로 진입한 뒤 자체 최고 순위 52위(7월 28일 자)를 찍었고, 잠시 주춤하다가 역주행하는 등 롱런 인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뉴진스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 샤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 송'(8월 31일 자)에서 17위,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에서는 55위를 차지하며 8주째 차트인 중이다.
한편 MTV VMA는 오는 12일 미국 뉴저지주 푸르덴셜 센터에서 개최되며, 미국 TV 채널 MTV를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