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은 1일 SNS를 통해 "이런 글을 올리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라며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전날 소속사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혜경은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방송계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안혜경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없이 채워 주는 마음이 참 예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결혼까지 만들어 주게 된 것 같다"며 "늦게 만난 만큼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봅니다. 이게 다 오랜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시고 힘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면서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혜경은 지난 200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방송인과 배우를 겸하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위대한 조강지처' 등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