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대리석 추락…60대 근로자 깔려 숨져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대리석이 추락해 아래에 있던 근로자가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7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건물 외벽 부착용 대리석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아래에 있던 60대 근로자가 대리석에 깔린 뒤 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대리석은 가로 50㎝, 세로 1m짜리로, 작업줄에 연결해 크레인으로 끌어 올리던 중 건물 3~4층 높이에서 작업줄이 끊어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