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9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APBC에 출전할 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62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APBC는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예비 명단은 투수 30명, 야수 32명 등으로 구성됐다. 올 시즌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노시환(한화)를 비롯해 문동주(한화), 김도영(KIA), 문보경(LG) 등 KBO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7년 시작된 APBC는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출전 선수 명단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드 3명(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으로 구성되며, 오는 10월 중순 최종 26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풀리그를 펼친 뒤 예선 결과에 따라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3위 결정전 또는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