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3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밭대학교와 대덕대학교, 유성구체육회와 지역스포츠 진흥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을 비롯해 오용준 한밭대학교 총장, 이재열 대덕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이상득 유성구체육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고 편의시설을 지원하는 것과 유성구 체육회의 스포츠 프로그램 확대, 구민 체육시설 이용 편의를 위한 유성구의 재정 지원 등이다.
특히 코로나 19 종식 이후 그동안 목말랐던 주민들의 생활체육 욕구를 충족시키고 보다 다양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포츠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들이 우리 지역 핵심 대학인 한밭대와 대덕대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우리 구에서도 쾌적한 체육시설 조성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난 해 충남대학교 체육진흥원과의 협약을 체결해 시설사용료 감면을 비롯한 주민친화형 체육환경을 발굴하고 체육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등 지역 생활체육 진흥에 앞장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