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10월 군민의 날·화전문화제 개최

남해군청 제공

경남 남해군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남해군 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29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4년 만에 옥외에서 열리는 행사로, 가장행렬 입장식과 읍면 종합 순위제를 폐지하는 등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새롭게 자리매김 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남해군은 설명했다.

남해군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남해군체육회·남해군장애인체육회·남해문화원·읍면 체육회와 실무회의를 진행해 최근 행사 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9월부터 본격적으로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지난 대회와 달라진 점은 많은 군민과 향우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내빈 위주로 진행하던 전야제 행사를 폐지했으며 모든 군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설치하고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1일 차 저녁에 진행할 계획이다. 2일차에는 10개 읍면에서 선발된 선수단의 체육행사와 민속경기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화전가요제와 불꽃놀이를 통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3일차에는 체육종목의 결승전 및 시상식과 폐회식이 진행된다. 이후 '남해문화재 야행'으로 행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가장행렬이 폐지되는 대신 개막식 식후행사로 나상도·하동근 등 남해출신 가수들과 인기 가수들이 참가하는 행복음악회를 준비해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체육 및 민속행사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장기, 줄다리기, 윷놀이 등 총 24개 종목이다. 또한 장애인 체육종목 4개 종목과 파크골프 종목을 추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및 남녀노소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 위안잔치를 목표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많은 군민들과 향우분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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