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소프트테니스 정인선 회장, 국제연맹도 이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정인선 회장(왼쪽)이 30일 순창 오픈 개회식에서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비나야 빅람샤 전 회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다. 협회

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를 이끄는 수장이 국제연맹도 아우르게 됐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는 31일 "정인선 협회장이 제17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전날 2023 순창오픈 종합소프트테니스대회 개회식에서 연맹 비나야 빅람샤(네팔소프트테니스협회장) 전 회장으로부터 당선증과 국제연맹기를 받았다.

정 회장은 의사 출신으로 경기도 수성중학교 시절 선수로 활약했고, 동호인 대회에 출전해 입상까지 할 정도의 실력자다. 서울시 생활체육정구회장, 전국생활체육연합회장,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실무부회장, 한국실업연맹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당선증을 받은 뒤 정 회장은 "내년 안성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프트테니스를 보급하여 내년 세계 대회에 더 많은 국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프트테니스의 세계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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