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과 괴산군, 음성군 3개 지자체장과 군의회 의장은 30일 음성군청에서 공동 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 3개 군은 앞으로 공동 화장시설이 성공적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절차 이행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후보지 공모, 타당성 분석과 환경성 검토, 대상지 선정 기준 등에 대한 규정을 담은 조례 제정에도 나선다.
또 민간이 주도하는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지 공개모집 등 세부 운영규정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진천과 음성, 괴산과 증평 등 도내 중부 4개 군이 애초 공동 화장시설을 4개 지역 가운데 한 곳에 조성하기로 논의해왔다.
그러다 최근 증평군이 재정여건과 시급성, 효과성 등에 대한 종합 검토를 거쳐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