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간판 스타였던 유남규 전 선수가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자격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동호인들을 만나 원포인트 레슨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30일 부산 영도구 부산탁구체육관과 기장군 탁구장에서 유소년 선수와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일일레슨' 재능기부에 나섰다.
거래소는 부산탁구체육관에서 잠재력이 큰 유소년 선수가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초·중·고 탁구 선수를 대상으로 1대1 밀착 지도를 했다.
또, 탁구 동호인이 많은 기장군에서는 동호인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도 실시했다.
부산시가 2024년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유치하자, 한국거래소는 부산에 본사를 둔 기관으로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부산 연고 실업 탁구단을 창단했다.
한국거래소 탁구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유남규 감독을 비롯해 현 국가대표 임종훈·안재현 선수와 현 국가대표 상비군 김동현 선수 등 총 10명으로 꾸려져 있다.
앞으로 거래소는 부산지역에서 탁구가 생활체육으로 활성화하고, 부산이 한국 탁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