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온라인학교' 9월 개교…"새로운 미래학교"

2023년 9월 1일 개교하는 대구온라인학교 내부.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온라인학교가 9월 1일 개교한다.

대구온라인학교는 '생각을 켜는 교육, 세상을 밝히는 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전국 최초로 소속 학생 없이 일반 학교의 희망 학생들을 위탁받아 실시간 원격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운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학교다.

즉, 개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소수 수강과목을 개설해 학점을 인정해 주는 각종 공립학교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은 2022년 9월 인천·광주·경남교육청과 함께 교육부로부터 온라인학교 시범운영 교육청으로 됐다.
 
온라인학교는 달성고등학교 내 기숙사를 리모델링해 총 3층 24실 규모로 설립됐으며, 지역의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1개 강좌 당 15명씩 총 50강좌, 750명의 학생이 동시에 수강이 가능하다.
   
9월 1일 개교와 함께 2023년 2학기에 총 47개 강좌, 570여 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수업은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중심으로 교과목의 특성에 따라 방과 후나 방학을 활용한 등교 활동도 가능한 형태로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개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수과목의 다양한 수업을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미래학교로의 혁신을 견인하고, 이를 통한 대구형 고교학점제의 내실 있는 운영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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