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해양수산부장관배 서핑대회가 오는 30일 양양군 갯마을 해변에서 롱보드 예선전을 시작으로 양양지역 5개 해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주최하고 강원도 서핑협회에서 주관한다. 양양이 '서핑의 성지'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한다.
대회는 숏보드, 롱보드, SUP보드(패들보드) 종목으로 진행한다. 서핑선수 및 동호인 서퍼 120여 명이 참가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오는 30일 갯마을 해변에서 롱보드 예선전을 시작으로 숏보드 예선전은 남애1리 해변, SUP보드 결승전은 동산해변, 숏보드 결승전은 기사문해변, 롱보드 결승전은 물치해변에서 9월 중 열린다.
수상은 각 종목별 해양수산부장관상(1위),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2위), 양양군수상(3위)으로 시상금은 롱보드·숏보드는 1위 300만 원, 2위 150만 원, 3위 50만 원이다. SUP보드는 1위 100만 원, 2위 50만 원, 3위 30만 원이다.
부대행사로 '2023 양양서핑페스티벌'이 오는 10월 중 중광정리 서피비치에서 열린다. 페스티벌은 서핑 동호인뿐만 아니라 서핑을 처음 접하는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한다. 서핑대회 시상식 및 DJ 파티, 서핑 체험과 해변요가 체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서핑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며 "대회 기간 해변에서 거친 파도들과 싸우는 서퍼들의 뜨거운 향연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