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유망주들을 위해 재능 기부 행사를 열었다.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 보조체육관에서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서울시설공단과 함께하는 '스파이크 유어 드림(Spike Your Dream)' 배구 교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단 슬로건인 '스파이크 더 서울(Spike the Seoul)'을 활용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지난 21일 우리카드는 서울 맑은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15명을 구단 훈련장인 인천 송림체육관으로 초청해 일일 배구 교실을 진행했다. 23일에는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스포츠 클럽을 운영하는 창일초, 난우초, 서일중, 온곡중, 경인고, 덕성여고 등을 방문해 일일 배구 교실을 열었다.
26일 배구 교실에서는 리베로 오재성, 아웃사이드 히터 송명근, 아웃사이드 히터 마테이, 미들 블로커 박준혁, 세터 한태준이 일일 코치로 참여했다. 서울시 유소년 클럽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기본기(리시브, 토스, 스파이크 등) 원 포인트 클리닉 및 평가전, 사인회 등을 진행했다.
송명근은"배구의 소중한 미래인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선수들이 진지한 자세로 임해 배구를 향한 열정과 의지가 느껴져 더욱 열심히 지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으로 기획, 진행하고 있는 'Spike Your Dream'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배구를 통해 더 큰 꿈을 펼치길 응원하고, 유소년 꿈나무들에게 유스 클럽 확대 운영을 통해 많은 배구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